모형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할 때 도료를 잘 흔들어 주는 것은 참으로 귀찮은 일입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교반기 믹서 셰이커 등으로 검색해봤지만 말도 안 되는 높은 가격에 포기했던 적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 3D 프린터를 구매한 후 그걸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참고할만한 제품을 검색해보니 Robart의 Hobby Paint Shaker Battery라는 제품이 있더군요
아마존 에서는 48달러 국내에서는 7만 원대 네일 용품으로 검색해도 4만 원대.. 정말 비싸다... 그래서 대단한 장치라도 있는 줄 알았지만 분해해 보면 속은 가격에 비해 너무 형편없었습니다.
그래서 Hobby Paint Shaker Battery를 참고로해서 어설프지만 설계를 하고 출력해 보았습니다.
설계한 후 출력 시 치수가 잘 맞지 않아서 여러 번 출력했지만 우선은 잘 작동되는 것 같아서 지금은 그냥 사용하고 나중에 심심하거나 시간좀 나면 업그레이드를 해볼까 합니다.
모터랑 컨트롤러는 여름철 아주 필요한 손 선풍기를 사용했습니다. 3단계로 속도 조절이 되는데 솔직히 그냥 온 오프로 작동되는 게 더 편리합니다. 손 선풍기의 모터는 컴퓨터의 쿨러의 모터와 같다고 보면 되고요
재료 :
손 선풍기 모터 및 컨트롤러
608zz 볼 베어링 2개
3M 폼 양면 테이프
M4 40mm 4개
M3 15mm 2개
M3 12 mm 1개
M3 평 와서 2개
M3, M4 나일론 너트 여러 개 ; 진동이 매우 많아서 일반 너트로 하면 다 풀려 버립니다.
영상 설명: 소리가 시끄러워 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2년 넘은 골드 색상의 에나멜 도료인데. 오래돼서 그런지 좀 오래 작동시켜야 했지만 도료는 잘 섞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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