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 - 002) MG EX-S GUNDAM MSA-0011Ext

아크릴 물감 : 조소냐 

희석제 : 플로우 미디엄(희석비 : 아크릴 1: 플로우 미디엄 3~4의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 , 물

세척제 : 소독용 에탄올 , 윈덱스

마감제 : 조소냐 폴리우레탄 바니시 무광

풀도색 2번째에 처음으로 시도한 명암 도색입니다. 

2015/05/29 - [취미/아크릴 도색] - 아크릴 명암 도색

아크릴 명암도색은 노가다의 극치였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에어브러쉬 막힘입니다.

아크릴 물감이 건조가 빨라 미디엄을 넣어주긴(건조시간 때문에 무작정 많이 넣어 주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막히긴 합니다. 

더욱이 그냥 도색할때 보다 명암도색시 공기압을 낮추고 도료의 양을 줄이다 보니 막힘 현상은 훨씬 늘어납니다. 

그럴때마다 압력과 도료의 분사량을 높이다 보니 침 튀김(?)과 물감이 밀리는 현상도 자주 생깁니다. 

침튀김은 빠르게 면봉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만 물감의 밀림 현상은 난감하더군요. 

두번째 문제는 먹선이었습니다.

아크릴은 완전 건조시 에나멜 신너에 녹지 않습니다.(에탄올에는 녹습니다) 그래서 에나멜로 먹선을 넣는데 문제는 도색한 부위의 표면이 거칠면(희석이 잘못된 경우인것 같습니다) 먹선이 흘러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신너로 지울시에도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명암 도색이고 먹선의 색을 회색을 사용해서 잘 티가 안납니다만 난감했습니다.

도색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도색을 잘하는 것은 어렵더군요 많이 연습해야겠습니다.^^ 싼걸로 ;;;

참고로 데칼 붙일때 사용하는Mark fit 타미아 제품은 아크릴을 녹이지 않습니다. 폴리 우레탄 바니쉬는 확인 안해봐서 모릅니다 ;;;